Spring Boot 멀티모듈 프로젝트 - 1. 프로젝트 구성, 킥오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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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운영 단계의 프로젝트가 아니라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지만,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. 런칭 후에 다시 글을...

왜 스프링인가요?

지금 프로젝트가 순항 중인 상태에서 솔직히 아차싶은 부분이다. 평소 서비스 개발에 프레임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. 프로젝트의 규모와 예상되는 적당한 미래에 따라 의존성과 기술을 잘 선택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.

지금의 트래픽들을 생각해봤을 땐 (Ktor, Koin, Exposed)로 코루틴의 이점을 가져가봐도 좋다고 생각하고, 여전히 과반수 이상의 조직 엔지니어가 python을 주로 사용하거나 사용할 줄 알기 때문에 fastAPI가 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.

스프링을 선택할 땐, 솔직한 이야기로 채용이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했다. 그렇지만, 코틀린 엔지니어 채용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. 아직도 같이할 백엔드 엔지니어들을 다 찾지 못한 상태다. 본인 전 직장 CTO님의 블로그 글 “스타트업 채용, 정말 언어 문제일까요?”라는 글을 읽고 정말 공감되고 있다.

멀티 모듈을 왜 쓰려고 하나요?

첫 번째, 멀티 모듈 구조를 사용하려고 하는 새 프로젝트는 이미 한국에서 성과가 꽤 있는 프로덕트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시작되었다. 이미 조직에 많은 도메인 전문가 (PO, PD, …)가 서포트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, 해당 비지니스 로직을 이해하고 고도화시키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볼 수 있었다.

두 번째로는 조직이 목적 조직의 형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. 물론 스쿼드 형태의 목적조직이 엄격하게 분리된 도메인을 다루는 건 아니지만, 확장의 준비의 의미도 있었다.

세 번째로는 지금 확장을 위한 국가 외에 추가적인 확장의 가능성이다. 스쿼드가 이미 “글로벌"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모듈이더라도 Pluggable하게 구현하여 어플리케이션을 조립할 때 쉽게 새로운 API가 나올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. 이와 같은 내용은 모두 README.md 에 담아두었다.

프로젝트 구조

이 전에, Gradle의 의존성 정의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,

큰 형태의 Gradle 구조를 그려보았다. 해당 아키텍쳐를 구성할 때, 토스ㅣSLASH 22 - 지속 성장 가능한 코드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많이 참고하였다.

Gradle diagram

이렇게 구성함으로써, domains:* 모듈들은 database의 기술과 구현에 대한 내용을 모르게 된다. 도메인 모듈은 아래와 같은 구성을 하고 있다.

":domain:a"
+--- models
+--- repositories
+--- services
\--- exceptions

Repository

Repository는 도메인 모듈 안에서 인터페이스로 정의되어 있다. 실제 구현은 도메인 레이어의 모듈이 아니라, 데이터 레이어에 해당하는 storages-mysql-core 모듈에서 실제 구현이 일어난다. CompileOnly로 참조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. 그리고 정의된 테이블의 스키마 (Entity)들도 마찬가지로 데이터 레이어에 포함되어 있다.

도메인 레이어에 있는 레포지토리 인터페이스는…

@Repository
interface UserAuthorizationRepository {
    fun findUserByUserId(userId: Long): AuthorizedUser?
}

이렇게 정의되어 있어서 JPA를 이용하는건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. storages-mysql-core 모듈의 Repository 구현은 아래와 같다.

@Repository
internal class UserAuthorizationRepositoryImpl(
    private val userJpaRepository: UserJpaRepository,
) : UserAuthorizationRepository {
    override fun findUserByUserId(userId: Long): AuthorizedUser? {
        val user = userJpaRepository.findById(userId).orElse(null) ?: return null
        return AuthorizedUser.toAuthorizedUser(user)
    }
}

하위 레이어를 탐색해야 JpaRepository라는 구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. 언제든 데이터베이스를 교체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염두해둔 구조다.

Database 형상 관리

Applications list 작은 규모의 엔지니어 조직이라 아직 DBA같은 인원이 없다. 그러므로 신뢰성 있는 도구로 안전하게 구성해야 한다. 흔히들 사용하는 GitOps 워크플로우에서 사용할 core-tool이라는 유틸성 어플리케이션을 조립해두었다. (core-api의 유틸성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뜻…) 그리고 flyway는 이 어플리케이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의존성을 구성해 두었다.

Core tool

다른 어플리케이션은 storages-mysql-migration을 의존하지 않는다. 즉, core-tool만 의존하게 되어 의도하지 않은 flyway의 동작 자체를 막아두었다. 일반 어플리케이션은 실행 시 데이터베이스의 정합성이 중요하기 때문에, hibernate의 ddl-auto를 아래와 같이 세팅하였다.

spring:
  jpa:
    hibernate:
      ddl-auto: validate

이렇게 되면 데이터베이스가 완전히 마이그레이션되기 전에 앱이 실행되어 배포가 실패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. 서비스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위에서 실행되고 있다. 그러므로 Replica Set이 생성되기 전에 꼭 성공해야하는 Job으로 정의해두었다. 구현은 아래와 같다.

@Order(1)
@Component
class MigrationRunner : CommandLineRunner {
    @Autowired
    private val flyway: Flyway? = null
    var logger: Logger = LoggerFactory.getLogger(MigrationRunner::class.java)

    override fun run(vararg args: String?) {
        if (args.isEmpty()) {
            return
        }
        if (args[0] == "migrate") {
            logger.info("Migrating database...")
            flyway!!.migrate()
        }
    }
}

테스트

단위 테스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프링 컨텍스트를 사용하는 경우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을 갖고 있다. 테스트가 느려질 뿐더러 모든 Bean을 일일히 다 생성해서 갖고 있을 이유는 없다. Kotest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, 테스트 코드를 쓰는데 참고하고 있는 글은 아래와 같다.

추가 참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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